LG전자, '트루스팀' 적용 차세대 신발관리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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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4-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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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

  • 히터·바람으로 건조하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

LG전자가 살균·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 습기·냄새를 없애는 건조물질 등을 적용한 차세대 신발관리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트루스팀, 고성능 건조물질 등 혁신 기술로 명품구두, 한정판 운동화 등 고급 신발부터 매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중 제품들이 고온의 히터나 바람을 사용해 신발을 건조하는 수준인 것에 비해 차원이 다른 신발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새 신발관리기는 물을 100℃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의 분사량을 다양한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해준다. 또 발냄새 원인물질(이소발레르산 등)과 냄새를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제습·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물질을 이용해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제거해준다. 수분과 냄새입자를 머금은 건조물질에 열과 압력을 가하면 흡착 성능이 재생된다. LG전자는 연내 이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 

LG전자는 2008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서랍형 신발관리기를 탑재해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발관리기를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제시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통해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2017년부터 신발을 탈취, 살균, 건조하는 다양한 기기 디자인을 등록하고, 2019년부터는 차세대 신발관리기의 핵심 기술특허를 출원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혁신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신발관리기가 신발을 제대로 관리하려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2020년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개한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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