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제비족'이 사랑하는 친환경 비건 프렌들리 제품, 어떤 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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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4-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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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를 춤바람으로 흔들었던 ‘제비족’이 사회를 바꾸는 운동가로 탈바꿈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줄이기)와 비건(vegan·채식주의)의 합성어로 재탄생한 제비족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친환경 운동가로 일컬어진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들은 자연에 해가 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소고기 섭취까지 줄이면서 환경을 위한 채식주의 삶을 지향하고 있다.

제품선택도 깐깐한 이들은 자신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더 비싼 값을 지불하는 것에도 거부감이 없다. 본인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면 기꺼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이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충성도도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사과,먹지 말고 패션에 양보하세요
 

[사진=에끌라토 샤인백 ]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끌라토(ECLATTO)는 사과가죽으로 만든 비건 가방 ‘샤인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과주스를 만든 뒤 남은 사과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사과 가죽이 주 소재다. 이 제품은 쉽게 마모되지 않는 탄탄한 가죽과 구조적으로 설계된 넉넉한 수납과 내구성이 강점이다. 또 내장된 파우치 공간에도 14인치 노트북까지 넣을 수 있다. 외부에는 탈부착 가능한 카드지갑 키링을 만들어 심미적 요소를 더했다.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완벽한 환경 우선주의 주방세제, 코알라에코
 

[사진=코알라에코]


호주 친환경 주방 홈세제 ‘코알라에코’는 인공향료, 색소, 화학성분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호주 본토 토종식물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순수 에센셜오일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코알라에코는 동물 실험을 비롯해 노동력 착취를 기반으로 생산한 팜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포장용기도 100% 재활용 할 수 있는 페트로 만들고 있다. 대표 제품인 ‘내추럴 디쉬 솝’은 기름기와 음식 잔여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며, 비린내도 깔끔하게 잡아주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깻잎이 전하는 3분 급속수분 진정···슈레피 겟리프 트윈 패드팩
 

[사진=레오제이의 슈레피 겟리프 트윈 패드팩 ]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스킨케어 노하우를 담은 겟리프 트윈 패드팩은 아홉 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들깨잎수가 주성분이며, 사철쑥, 시금치, 밀싹 등 8가지 야채 성분을 원재료로 한 비건 스킨케어 제품이다.

주 성분인 깻잎은 비타민A와 C, 로즈마린산, 루테올린 베타카로틴 등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부 진정, 피부장벽 강화, 잡티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 에센스보다 작은 입자크기로 흡수율을 높인 슈레피만의 MF(Micro Fluidizing)기술이 적용된 3중 레이어 시트는 끈적임 없이 유효성분을 피부에 즉각적으로 흡수시킨다. 이에 해당 제품은 메이크업 전에 빠른 부스팅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에서 '3분 수분 진정패드'로 불린다.

이 제품은 슈레피 공식몰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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