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병욱 ‘혐의없음’…“가세연, 법의 심판대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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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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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백 밝혀진 만큼 신속하게 국민의힘 복당하겠다”

28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이 재판을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추행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14일 “서울경찰청이 3개월 간의 수사 끝에 그 결과를 보내왔다. 불송치(혐의없음) 이 일곱글자 앞에서 그간의 일들이 떠오르며 허탈감과 분노가 동시에 치밀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밝히면서 “가세연 무리들은 그들의 첫 방송부터 저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떠벌리며 정상인이라면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추잡한 비방을 늘어 놓았고, 그 후에도 수차례의 후속방송에서 늘상 히히덕대며 제 가족까지 짓밟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가세연 저 무도한 자들이 저지른 ‘묻지마 날조 폭로’로 인해 저와 제 가족들은 인격이 난도질당하는 피해를 입었고,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포항시와 울릉군의 주민분들도 큰 혼란을 겪게 됐다”면서 “그런데도 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웃고 떠들며 선량한 이들을 난도질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들은 하루속히 우리 공동체에서 축출되어야 할 ‘사회적 흉기’다”라며 “이들은 하루속히 우리 공동체에서 축출되어야 할 ‘사회적 흉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의 결백이 밝혀진 만큼 신속하게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겠다”고 했다.

가세연은 지난 1월 김 의원이 2018년 보좌관 시절 국정감사 도중 강간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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