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타리USA와 3000만 달러 수출합의각서 체결··· 산하 인사검증 대상 기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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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4-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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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곤 대표, 수출증대 유공...해외자문위원 위촉 받아

  • 국내‧외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행렬 줄이어

경상북도는 울타리USA와 12일 경북도청에서 향후 5년 동안 3000만 달러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울타리USA(신상곤 대표)와 경북 경주에 소재한 서가도라지정과(염미숙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행복나눔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울타리USA사는 2006년 설립한 이래로 지난해 연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였고, 캘리포니아에 본사와 물류창고를 두고 LA매장을 비롯해 8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및 대리점을 운영하며 미국 내 한인과 미주류 사회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2배 이상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울타리USA는 지난해 경북 도내 39개사 70여 품목을 대상으로 25억 원을 수입한 바 있으며, 12일 경북도청에서 향후 5년 동안 3000만 달러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도 체결했다.

또한, 그동안의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품의 미주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가속화 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에 본사를 둔 서가도라지정과는 2017년 설립한 이래로 매년 100%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 도라지정과업체로 맛과 품질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울타리USA 등을 통해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신상곤 대표와 염미숙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범도민 이웃사랑 기부금 행사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내‧외 기업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통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지역 우수 특산품 수출에 많은 도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2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경북도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5개에서 7개 기관으로 확대하는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북도 제공]

이와 더불어 경상북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투명성 제고 및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5개에서 7개로 확대한다.

경북도는 12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경북도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5개에서 7개 기관으로 확대하는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은 지난 2016년 12월 도와 도의회가 체결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도의회 인사검증 기관이 기존 경북개발공사, 경북관광공사,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이 추가돼 총 7개 기관으로 확대 시행된다.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절차를 살펴보면, 도지사는 공공기관장 임용 절차에 따라 기관장을 선임해 도의회에 인사검증을 요청하며, 도의회는 15일 이내에 소관 상임위원회와 의장이 추천하는 3명의 의원으로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의 경영능력, 전문성, 자질,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공개 검증하는 인사검증 위원회를 실시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 산하 공공기관들은 경북도의 각종 정책들과 사업을 일선에서 중추적으로 수행하면서 도정발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의회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자질을 갖춘 훌륭한 기관장을 임명해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공기관들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산하기관은 도민의 복리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기관장 임명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며,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인사검증을 통해 도지사가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의회의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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