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광폭행보 주가도 쓱] 신사업 궤도 본격화 신세계 I&C·신세계건설 주가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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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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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SSG 랜더스 구단주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세계와 이마트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긍정적 전망이 잇따른 가운데 비유통부문 사업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 화성극제테마파크 건립 등으로 신세계 I&C와 신세계건설 주가도 우상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신세계 I&C는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사업목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을 추가했다. 전국에 이마트 등 대형매장을 보유한 만큼 신세계 I&C가 전기차 충전 사업 전면에 등장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신속 배송과 무인 점포, 스마트 물류 등 디지털 전환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매출 증가도 전망되고 있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I&C는 IT 사업부문과 IT 유통 부문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비중은 각각 약 60%, 40% 수준”이라며 “IT 사업부문은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의 핵심은 무인 점포 확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세계건설도 주목 대상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18일 신세계화성의 주식 19만주를 95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화성은 화성 테마파크를 조성하고자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이 출자해 만들어진 법인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 화성 남양읍 신외리·문호리 일대 약 316만㎡에 조성되는 숙박·쇼핑·여가 시설로 신세계그룹이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9월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을 통해 지분 100%를 출자해 신세계화성을 설립하며 투자를 준비해 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측에 화성국제테마파크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내용의 편지를 쓰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건설 주가는 화성 테마파크 건설 이슈로 한동안 상승흐름을 나타냈다”며 “단순 테마가 아닌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눈여겨볼 종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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