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창동 등 공공개발 후보지 선정된 도봉구, 첫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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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4-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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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등소유자 동의요건 10% 확보하면 7월부터 예정지구 지정 추진

국토교통부는 2·4 대책에 포함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의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금천구, 도봉구, 영등포구, 은평구 등 서울 4개 구 21곳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빌라촌 등 저층 주거단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얻어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준공업지역은 도봉구 창동 674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다. 용도지역은 준공업지역으로 유지되지만 공장은 다 들어내고 주택단지로 조성한다. 사진은 이날 도봉구 창동 674 일대. [사진=연합뉴스]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첫 선도사업 후보지인 서울시 도봉구에서 지난 9일 첫 번째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은 2·4대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지난달 31일 도봉구를 포함해 서울 4개 구 21곳이 선정된 바 있다. 

도봉구는 역세권으로 방학역·쌍문역 동측·서측, 준공업지역은 창동 674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 저층주거지로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등 7곳, 4400가구가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됐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교통부·LH에서 선도사업으로 포함된 후보지 주민들에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제도개요, 토지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용적률 등 도시규제 완화 △토지주 수익률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할 수 있는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즉시 후보지별로 주민들에게 사업내용, 사업추진 효과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서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1차 선도사업 후보지가 발표되면서 선정된 해당 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노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080+ 주택공급방안'은 주택공급과 함께 노후된 주거지에 부족한 상업·편의·문화시설 등 생활SOC를 설치해 지역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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