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티, '주가 8%↑' 성디스플레이와 32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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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4-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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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티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이티는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4%(1550원)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401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714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84배, 외국인소진율은 0.78%다.

엘이티는 지난 2일 삼성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2억1401만원으로 엘이티의 최근 매출액 대비 15.25% 수준이다.

한편 엘이티는 케이맥을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합병 후 회사의 상호는 에이치비솔루션 주식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종합장비업체로 전환되어 디스플레이산업 내 전공정부터 후공정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1(엘이티): 0.1925541다. 합병기일은 2021년 7월1일이다.

엘이티는 LG그룹 생산기술원(현 PRI)의 시스템 설계·제어 등 각 현업부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실무 기술진이 모여 2001년 설립한 기업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품 및 부품 개발, 제조,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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