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유기농 겉보리 청량음료 원료로 각광 농가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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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박승호 기자
입력 2021-04-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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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쌀귀리,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재배면적이 국내 최대 규모인  전남 강진군 신전면 유기농 겉보리밭. [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겉보리가 탄산음료의 원료로 공급돼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신전면 일대 유기농 겉보리 생산농가는 주식회사 일화와 계약을 맺고 지난 2008년부터 재배를 시작했고 현재 재배면적은 국내 최대인 50ha에 이른다.

이 겉보리는 유기농 보리추출액 탄산음료 ‘맥콜’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유기농 겉보리는 40kg 짜리 1등급이 5만 7000원으로 좋은 품질이 자랑거리다.

농가 10여 곳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수확 후 저온 창고에 저장하고 선별과 볶음 과정을 거쳐 일화측에 판매한다.

농업인들은 쏠쏠하게 소득을 올리고 기업은 품질 좋은 겉보리를 활용할 수 있어서 서로 만족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가 최근 군수실에서 일화 김상균 대표를 만났다.[사진=강진군 제공]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1일 군수실에서 일화 김상균 대표이사를 만나 유기농 겉보리 뿐 아니라 전국 재배 면적의 60%, 610ha에서 생산되는 강진의 쌀귀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쌀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푸드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히는 건강식품이다.

일화가 생산하는 ‘맥콜(McCOL)’은 국내산 유기농 보리추출액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카페인과 카라멜색소, 방부제, 인공색소를 넣지 않은 웰빙음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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