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국판 뉴딜 고삐 죈다… 1조원 뉴딜펀드 자펀드 운용사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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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1-04-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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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에 5100억원 예산 반영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1조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자펀드 운용사를 추가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산업은행에서 열린 '한국판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4조원 규모의 뉴딜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고, 뉴딜 민간투자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지난해 국민참여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한 후 뉴딜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해 510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고 뉴딜 인프라펀드 세제지원을 위한 조특법 개정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26개의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는 한편 뉴딜인프라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뉴딜 인프라펀드 출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 결과 지난 2월 42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1호 자펀드가 결성돼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집행했다"라고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출시한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뉴딜펀드 성공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한국판 뉴딜의 추진에 동참하고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판 뉴딜 붐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뉴딜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투자처 발굴, 높은 성과 창출 모델 발굴이 중요하다고 봤다.

홍 부총리는 "LX인베스트먼트의 '자원순환 관련 기업 투자 사례'와 신한자산운용의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투자 사례' 등은 뉴딜펀드 투자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극복 이후 선도국가 도약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추진의 고삐를 더 단단히 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뉴딜펀드 출시를 계기로 한국판 뉴딜 추진 가속화에 전력투구하겠다"며 "지난달 5개의 K-뉴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남은 21개의 '미래전환 뉴딜 입법과제'도 조속히 국회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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