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입주물량·미분양 줄고 착공·분양실적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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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1-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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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후 공급 선행지표인 올해 초 인허가 실적과 근미래의 매매·임대차 시장에 영향을 줄 입주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부]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인허가 실적은 3만36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857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9.1%, 5년 평균 대비 25.5% 줄었다. 지방은 1만5072가구다.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했고, 5년 평균 대비 26.4% 감소했다.

다만 서울 인허가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한 6904가구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2만5789가구를 차지해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같은 기간 2.7% 증가한 7858가구다.

입주 물량도 지난달 기준 전국 3만2905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전년 대비 15.1%와 23.7% 줄어든 2만566가구와 1만2339가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5991가구로 전년 대비 19.4%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6914가구로 15.1% 줄었다.

반면 착공 실적은 전국 4만230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1%, 5년 평균 대비 51%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분양 승인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15.8%, 5년 평균 대비 56% 많은 1만9447가구다.

이와 함께 미분양 현황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578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말 4만8000가구에서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4.2%와 7.1% 감소한 1597가구와 1만4189가구로 집계돼 수도권 미분양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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