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오늘부터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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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3-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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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방역은 K-방역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지급이 오늘부터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참여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정부가 강제적인 방역에 나선다면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도 결국 참여방역 이 뒷받침돼야 그 효과가 극대화되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어제부터 현장에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 은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방역 실천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지쳐 계시지만, 참여방역 은 변함없이 K-방역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지급 첫날인 어제 하루에만 79만여개 사업체의 신청을 받아 약 1조4000억원이 지급됐다"라며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기사, 프리랜서 등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오늘부터 지급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커진 학대 아동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을 즉시 분리해 국가가 보호하는 ‘즉각분리제도’ 가 시행된다"라며 "아동학대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은 매년 늘고 있고, 피해 대다수는 부모에 의한 학대로 밝혀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지자체는 학대받는 아이들을 신속히 찾아내 회복을 돕도록 현장대응인력 지원과 보호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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