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금융그룹, 이병철 대표이사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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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3-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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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금융그룹 이병철 대표이사 회장 [사진=KTB금융그룹]



KTB금융그룹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고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 회장은 하나다올신탁 사장,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을 거쳐 2016년 KTB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후 계열사별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을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주주친화 경영에 나서 2년 연속 보통주 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대표 취임 후 KTB투자증권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2020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 76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IB부문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채권영업, PI 부문의 수익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후임에는 이창근 IB부문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9년 KTB투자증권에 합류한 이 대표이사는 채권 및 법인영업, IB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회장은 1세대 벤처투자 전문가로 지난 13년간 KTB네트워크 대표를 맡아왔다. 또한 김창규 KTB네트워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KTB금융그룹은 계열사 간 협업 강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수종 사업 발굴 및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이 결정됐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일부상환 및 배당으로 351억원을 지급하고 상환된 주식은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혁 변호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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