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은행주·증권주·부동산주 약세 탓 VN지수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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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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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92% · HNX지수 0.91% ↓

베트남 증시는 23일(현지시간) 1%대 가까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0.98포인트(0.92%) 떨어진 1183.45에 그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4.15포인트 하락한 1190.28로 장 문을 열었고 이후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11시 14분경 VN지수는 보합 비해 17.33포인트나 떨어진 1177.10포인트로 고꾸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가면서 낙폭을 부분적으로 줄어들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을 인용해 "이날 은행, 증권 등 업종의 주가 하락으로 시장 낙폭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거래액은 15조4150억동(약 7537억원)으로 집계됐다. 279개 종목은 올랐고 475개 종목은 하락했다.

같은 날 HOSE에서는 23거래일 순매도했고 순매도 규모는 2203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비엣띤뱅크(CTG), 비엣콤뱅크(VCB) 등이었다.

다만, 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거래일째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고 그 규모는 84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도매(0.90%) △유틸리티(0.70%) △정보기술(0.03%) △가전제품제조(0.02%) 등 4개의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6개의 업종은 전부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1.88%)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44%)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 중 테콤뱅크(-2.06%), 베트남투자개발은행(-2.13%) 등은 가장 많이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50포인트(0.91%) 빠진 272.34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5포인트(0.18%) 하락한 81.13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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