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세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시대적 소명인 국가균형발전, 여러분과 함께 이뤄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은 19년 전 대전의 한 작은 호텔이었다. 2002년 12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건립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오늘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선언하신 지 17주년 되는 날"이라고 적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치적 신념이자 철학이었다"며 "변화된 세종시와 전국 곳곳의 혁신도시를 방문할 때면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 실현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완전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갈 길이 멀지만, 세종시에 들어서고 전국 곳곳의 혁신도시를 방문할 때면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 실현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미완의 꿈을 반드시 완성해야겠다고 하는 사명감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노 대통령님은 임기를 마치시는 날까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고민하셨다"며 "정부는 대한민국 모든 국토가 희망의 땅이 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저 역시 시대적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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