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LH 직원 대출' 북시흥농협 현장검사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대웅 기자
입력 2021-03-18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금융감독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9명에게 43억원의 토지담보대출을 몰아준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8일 오전 현장검사반을 북시흥농협에 보내 대출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북시흥농협이 LH 직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담보대출비율(LTV)이나 담보가치 평가기준 등을 지켰는지, 특혜 대출은 없었는지 등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16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사의 토지담보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부당행위를 엄중히 조치하고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이번주 중 신속히 현장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전날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경남 진주 LH 본사 등과 함께 북시흥농협을 압수수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