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해 클린뷰티 판 키운다…"매출 1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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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3-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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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브랜드 라인업 확대…전문 카테고리로 육성

국내 1위 헬스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올헤 '클린뷰티'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판 키우기에 나선다. 클린뷰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18일 올리브영은 대세로 떠오른 클린뷰티를 약국 화장품이라 불리는 '더모코스메틱'과 같은 전문 카테고리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클린뷰티 시장은 글로벌 기준 연간 12.07% 성장률을 기록했다. 클린뷰티는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이다. 보다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고 동물실험을 반대하며 친환경 포장재를 갖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 자체 기준을 만들어 건강과 친환경적 요소를 모두 갖춘 브랜드에 선정 마크를 붙여 판매하고 있다.

유해 의심 성분 16가지를 배제하고, 동물보호(동물서 원료 배제 및 원료 추출 과정에서 동물 학대 최소화)나 친환경(재활용 용이성 우수 등급·국립산림협회 인증) 기준을 갖췄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의 확산 속에 지난해 올리브영 클린뷰티 자체 기준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클린뷰티 선정 마크는 뷰티업계 인기 척도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는 유엔(UN)이 주재한 국제 세미나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ESG(환경 Environment·사회 Social·지배구조 Governance)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올해 올리브영은 클린뷰티 브랜드와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는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들어서만 3개 브랜드가 추가됐다. '티엘스', '이너프 프로젝트', '플리프'가 대표적이다. 오는 19일부터 '비건타이거'와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도 진행하면서 흥행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환경, 윤리적 소비 등의 가치가 새롭게 부상하면서 클린뷰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해에는 클린뷰티의 가치를 소개하고 알리는 데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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