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KT 공유자전거 '타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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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3-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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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옴니시스템, 경기도 고양시에서 운영할 타조(TAZO) 자전거 모습. 사진=KT 제공]

KT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타조는 KT가 만든 모빌리티 플랫폼인 그린바이크 쉐어링과 스마트 잠금장치, 무선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KT와 지난해 10월부터 사업협력에 나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앱,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고양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와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KT는 옴니시스템과 함께 공유자전거 400대를 주엽역과 정발산역, 마두역 등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덕양구 향동동, 일산동구 식사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에 우선 배치한다.

내달 11일까지는 시범서비스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12일부터 이용료는 1회 20분 당 500원이며, 이후 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한달 무제한 이용권은 1만원이다.

타조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타조 앱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이용 후 반납하려면 스마트 잠금고리를 손으로 다시 잠가주면 된다. 거치대 없이도 반납이 가능해, 고양시 어디에서나 반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수원시에 공유자전거 1000대를 배치해 타조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3월부터는 수원시내 공유자전거를 3000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자와 운영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공유자전거 '타조' 서비스를 통해 거치대가 필요없는 KT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을 수원시에 이어 고양시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서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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