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김동성 양육비 9000만원 지급, 배드파더스 낙인 비합리적"

이승요 기자입력 : 2021-03-06 13:52

[사진=TV조선방송화면캡처]


인민정씨가 연인인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른 데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인 씨는 김동성의 양육비 지급 규모를 밝히고,  배드파더스 낙인으로 경제적 활동을 막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 부분을 두고 전부인과 첨예한 갈등을 빚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인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지금껏 양육비는 정말 단돈 10만 원도 받지 못한 아이 엄마"라며 "그럼에도 전남편을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 걸까?(생각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드파더스에 공개해서 전남편이 사회 생활을 못 해 낙오자가 되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 걸까?라는 의문에 저는 제 발로 뛰어 무엇을 해서라도 아이를 키워내기 위해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성 씨는 이혼 후 1년 6개월가량 양육비로 들어간 돈이 약 8~9000만 원 정도"라고 주장하며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고 그 꼬리표는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잠이 안오는 매일 밤 우울증 공황장애에 힘들어하는 김동성 씨를 보며 공평하지 못한 이 상황들이 뇌리를 스친다"라며 "바닥으로 추락해 더이상 떨어질곳이 없는 곳으로 몰아지면서 하루하루 지옥이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배드파더스란 경제활동을 활발히 함해도 양육비를 일부로 악의적으로 안주는 비양육자에게 채찍질을 하되 아무런 소득도 수입도 재산도 없는 비양육자를 배드파더스로 낙인하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동성은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성은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른 사연과 연인 인민정씨와의 재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방송 직후 김동성의 전부인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방송 1회만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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