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올해 바이러스 저항성 고추묘 보급 사업 실시···'도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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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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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00여 농가에 200만주 보급, 농업 경쟁력 확보 및 농가 소득 증진에 앞장

평택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러스 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올해 '바이러스(TSWV) 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으로 관내 고추재배를 희망하는 7100여 농가에게 약 200만주의 고추묘를 보급한다.

'바이러스 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평택시만 추진 중인 시비 사업이다.

지난 2008년 ‘역병 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복합 내병계 고추묘 보급사업’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 대응 및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른 농업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바꿔가며 매년 전국 최대 물량을 공급하고 있어 고추 재배 농가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고추묘를 신청한 농가에는 오는 5월 경 모종을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 저항성 고추묘 보급뿐만 아니라 고추 재배 기술교육 및 재배농가와 육묘농가 컨설팅 등 또한 실시하고 있으며, 시의 고품질 고추 생산 기반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고추묘 보급사업 및 고추 재배기술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특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TSWV) 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은 토마토 반점 위조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년 전부터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토마토 반점 위조 바이러스는 고추뿐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에 전이되며, 확산 속도도 엄청 빠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표면에 얼룩 무늬를 띄기도 하며, 고추 윗 부분이 시들어서 검게 말라 시들게 돼 농업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게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초 새해농업인 시정교육을 통해 교추 재배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11개소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민원이나 문제 발생 시 상황에 따라 직접 농가를 방문해 현장 기술지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바이러스(TSWV) 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으로 7000여 농가에 180만주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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