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1% 이상 하락하며 장 중 한때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하락 마감한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6포인트(1.44%) 내린 2999.63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3포인트(0.24%) 내린 3036.16으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0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6억원, 30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1% 내린 1만2723.47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345.95포인트(1.11%) 내린 3만924.14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2.82%), 네이버(-3.83%), 현대차(-2.13%), 삼성바이오로직스(-3.74%), 삼성SDI(-2.80%), 카카오(-3.22%), 셀트리온(-1.63%), 기아차(-1.91%)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8포인트(1.65%) 내린 910.9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31%) 내린 923.3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들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67%)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셀트리온제약(-2.48%), 펄어비스(-1.94%), 카카오게임즈(-2.68%), 알테오젠(-0.77%), SK머티리얼즈(-2.08%), 에코프로비엠(-2.40%), 씨젠(-3.32%), CJ ENM(-0.21%)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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