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폐지 후 KBS로 배달···개그맨 배정근 근황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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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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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개그맨 배정근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출연한 개그맨 배정근이 김수영과 함께 박준형-김지혜 부부 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KBS 간판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배정근은 2019년 KBS 공채 개그맨 31기 출신이다. 당시 배정근은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지만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후 현재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근은 “집안 환경 때문에 개그맨보다 돈을 먼저 벌어야 해서 군대 전역 후 조선소에서 근무했다. 대학 동기가 갈갈이 극단에 가자고 해서 시작했다. 5번 만에 KBS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낮에는 개인 방송, 저녁에는 근근이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을 한다. 개인 방송은 아직 수익이 많지가 않다. 도저히 생계유지가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어렵고, 방송에 대한 미련도 많이 남아있다. 배달하면서 KBS로 배달 갈 때가 진짜 슬펐다. 예전에는 본관에 들어가면 제가 개그맨인 걸 알아서 그냥 들여보내줬다. 이후 배달 헬멧을 쓰고 갔는데, 알아보셨지만 절차대로 했다. 나도 여기 직원이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수영 역시 “회사에 취직한 사람도 있다. 나는 고깃집 알바를 한다. 물류 창고 알바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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