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객 8만 5576명…장기흥행 '귀멸의 칼날' 박스오피스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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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2-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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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포스터]


극장 일일 관객수가 8만 5576명으로 안정세를 찾았다. 극장 3사가 극장 지원 프로그래으로 '추가 지원금'을 지원하며, 신작 영화도 대거 개봉했다. '미션 파서블' '카오스 워킹 '톰과 제리' 등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3월에도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산업에 활력을 찾아줄 것으로 보인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5일)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차지했다. 전날 1만 812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80만 9739 명이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릴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장판은 TV 시리즈의 마지막 편과 연결돼 애니메이션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일본에서는 19년간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해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월 27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관람했다. 현재는 CJ CGV와 롯데시네마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4DX, IMAX 포맷으로도 개봉해 팬덤 사이에서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미션 파서블'이다. 같은 기간 1만 3255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24만 8109명을 기록했다.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는 아찔한 코믹 액션물이다.
 
충무로 대세 김영광과 이선빈이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속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티키타카 코믹 케미스트리와 '안 되면 되게 하는' 열혈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
 
'추격자' '살인의 추억' '짝패' 정창현 무술 감독이 필리핀의 전통 실전 무술 칼리 아르니스(Kali Arnis), 이스라엘의 현대 무술 크라브 마가(Krav Maga)를 적절하게 활용해 만든 액션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 생각하기 전부터 몸이 반응하는 '리얼 액션'을 담아내려고 했다는 정 무술 감독과 배우들은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카오스 워킹'이 차지했다. 1만 2714명이 관람해 누적 3만 5236명이다.
 
'카오스 워킹'은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노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뉴 월드에 살고있는 토드(톰 홀랜드)가 어느 날 그곳에 불시착한 바이올라(데이지 리들리)와 함께 탈출하려는 생존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어드벤처다.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노이즈 바이러스의 비주얼과 생존을 향한 카오스 워커들의 긴장감 넘치는 사투는 오랜만에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극장가 최다 포맷으로 마치 노이즈 바이러스가 만연한 뉴 월드를 체험하는 듯한 체험형 관람을 제공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부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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