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국제인공지능학회서 논문 발표...수준급 SW 역량 입증

장문기 기자입력 : 2021-02-25 10:57
토론토대와 공동 연구로 설명하는 AI, 연속 학습 분야에서 성과
LG그룹 내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전담하는 AI연구원이 국제인공지능학회(AAAI)에서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LG는 LG AI연구원이 AAAI에 참가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설명하는 AI’, ‘연속 학습’ 분야 논문 총 2편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이 연구성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AI연구원과 토론토대 콘스탄티노스 플라타니오티스 교수팀으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설명하는 AI 논문을 통해 AI가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공동연구팀은 기존 기술보다 설명 정확도·충실도를 높여 이를 영상 인식 관련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했다.

LG는 설명하는 AI 기술이 의료, 금융, 법률 등 분야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거나 대체하는 AI 개발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하는 AI와 더불어 AAAI에서 발표된 또 다른 논문의 주제인 연속학습은 AI가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학습해가는 기술이다.

AI는 이 기술을 활용해 단기 메모리에 과거의 중요한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새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LG AI연구원과 토론토대 스캇 새너 교수팀은 데이터의 중요도를 측정하는 평가값 ‘새플리 지표’를 연속학습에 최초로 적용해 기존 방식보다 학습성능을 40% 높였다.

이를 통해 AI가 학습할 때 사용하는 메모리는 줄이는 동시에 성능은 유지·향상시켜 이 분야의 최대 난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그건 AI 학습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양이 많으면 메모리 사용이 급증하고, 적으면 정확도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CVPR이 개최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아마존, 중국과학원, 도쿄대학교 등 세계적인 기업·연구기관들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고객들이 직접 기술 발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젊은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2023년까지 AI 전문가 1000명을 육성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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