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13조원 돌파…올해 여의도 '맑고', 강남은 '흐림'

한지연 기자입력 : 2021-02-23 15:32
역대 최고 거래액 기록한 2019년보다 1조3000억원 상승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여의도 금융과 IT업계의 증평 및 업그레이드 수요

[사진=2020년 4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거래규모. 세빌스코리아 제공]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역대 최고 규모인 13조원을 돌파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세빌스코리아는 23일 '2020년 4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오피스 연간 거래액이 13조1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한 2019년(11조8000억원)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단일 투자자산 최고거래는 여의도 파크원 타워로, NH투자증권과 ARA코리아자산운용이 Y22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로부터 파크원 타워2를 9500억원에 매입했다.

메이플트리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더피나클강남을 4520억원에 매입했고, LB자산운용은 대림산업으로부터 디타워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을 6000억원에 매입했다. GRE파트너스는 한국화이자제약으로부터 화이자제약 명동사옥을 1120억원에 매입했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상무는 "한국은행의 최저 금리 및 안전 자산 선호 기조 속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기업의 지속적인 매입 수요가 있다"면서 "우량 오피스 자산 가격은 올해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4분기 서울 주요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직전 분기 대비 1.2%p 상승한 13.6%를 기록했으며,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 12.6%, 강남 3.9%, 여의도 27.4%로 나타났다.

여의도는 대형 공급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임차 마케팅과 금융권의 통합 및 업그레이드 수요 속에 대규모 공실이 해결되며 직전 분기 대비 0.1%p 상승에 그쳤다.

도심은 대림산업의 이전, 강남은CJ 계열사들의 타 권역 이전과 현대해상의 감평 이전으로 모두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1분기에 공실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를 제외하고 도심과 강남은 공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개의 대형 프로젝트가 공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강남의 센터필드 만이 1분기 공급이 예정돼 향후 공실률 하락이 예상된다.

또 예정대로 백신 접종과 실물경제 회복이 이루어질 경우, IT, 바이오 및 자동차 기업체를 필두로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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