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백신접종 본격 시행··· 열악한 개발도상국 지원도 나서

(성남) 박재천 기자입력 : 2021-02-23 08:55
의료인력, 구급차 등 지원 업무 협약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개발도상국도 지원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성남지역 20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18세 이상 시민 80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빈곤과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개발도상국 돕기에도 나선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을 위해 23일 오전 은수미 시장과 의료기관 대표, 의료단체 대표, 군·경찰·소방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시의료원 등 9개 의료기관과 단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시에 지원한다.

성남·분당소방서는 예방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지원하고, 예방접종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한다.

또 군부대, 수정·중원·분당경찰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등 8개 기관과 단체는 예방접종 진행에 필요한 행정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콘트롤타워 역할을하되, 체계적인 협력 지원을 위해 20개 기관·단체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하며,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되, 대상 시민은 mRNA(핵산) 또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은 올 1분기는 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3분기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 4분기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의 순이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5월 접종센터로 선정·결정하면 센터별로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되며, 3개소 접종센터에는 의사 37명, 간호사 71명, 행정요원 9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올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빈곤과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개발도상국 돕기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내달 3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사업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공적개발원조는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개발도상국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경제 협력 분야의 인적 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시설 개·보수 등이 사업 대상이다.

신청 단체가 보유한 분야별 전문성, 경험과 역량, 인적·물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대상 해외도시의 근본적인 빈곤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기적 안목의 사업을 찾는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포함한 사업 추진의 효율성, 효과성 등을 심사해 5개 안팎의 수행 단체를 선정한다.

선정 단체는 3000만원 내외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한편, 시는 선정한 단체 등과 협력해 오는 4월~11월 공적개발원조 원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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