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제2의 왓섭·에이젠글로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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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2-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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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 진출 팀에게 3천만원 지원금…삼성금융 협업 혜택 제공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계열사(이하 삼성금융)와 삼성벤처투자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금융계열사들은 스타트업과의 상생 모델 구축과 협업사례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생명]

삼성금융은 22일부터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삼성금융은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기업에게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오는 9월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선정된다.
 
금융사별로 1팀씩 선발하는 우승 스타트업은 1000만원의 추가 시상금과 지분투자 기회도 부여받는다. 실제 1회 대회 우승팀인 ‘위힐드’의 경우, 삼성생명으로부터 10억원의 지분투자를 받아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삼성금융에서 제시하는 과제는 업권 특성에 맞춘 도전과제 17개, 금융사 간 시너지를 위한 공통과제 2개 및 자유주제로 구성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스타트업의 상생으로 미래 금융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혁신을 담아낸 솔루션으로 국내 핀테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본선 진출팀에게 제공하는 지원금을 1회 대회 때보다 2000만원 상향했고, 삼성금융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기간도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열린 1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금융권 최대 수준인 총 23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구독 서비스 통합관리 플랫폼 왓섭(Whatssub)을 비롯해 인공지능 금융 솔루션 업체인 에이젠글로벌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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