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년 만에 ‘갤럭시A’ 방수·방진 기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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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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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A52·A72, 상반기 중 국내 선보일 예정

  • 중저가폰 시장 입지 다진다...50만~70만원 선

갤럭시A72 프레스 렌더링 이미지.[사진=윈퓨처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 3년 만에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상반기 중 플래그십(최상위급) 기능을 담은 갤럭시A를 출시해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 중저가폰 A시리즈를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2, 갤럭시A72 두 모델에 IP67 등급 방수·방진과 9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갤럭시A 시리즈에 방수·방진 기능을 넣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방수·방진 기능을 담아 지난 1월 갤럭시S21 출시 이후 플래그십폰 시장의 공백기를 메우고 중저가폰 시장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독일 매체 윈퓨처에 따르면, 갤럭시A52는 6.2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후면에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4개(쿼드)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센서, 4500mAh 배터리도 탑재했다. 갤럭시A72에는 6.7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A52이, 갤럭시A72는 각각 50만원대, 60만~7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지만, 중저가폰 소비는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처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LTE 전용 갤럭시A3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A31은 30만원대 출고가에 쿼드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5000mAh)를 탑재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40만원대 이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2019년 34%에서 2020년 41%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80만원대 이상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40%에서 32%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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