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올해부터 초중고 무상교육…고등 1인당 年160만원 부담 경감”

"월 13만원 가계 소득 증가 효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의 무상교육이 실시된다며, 모든 국민의 교육 기본권이 실행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무상교육을 통해 고등학생 자녀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예정”이라며 “월 13만원의 가계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공공성 강화가 도전받고 있다”며 “장기간 휴업과 원격수업 실시 등으로 교육격차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와 함께 돌봄 공백 등 여러 문제가 있는 만큼 교육부가 부작용 해소를 위해 등교 수업 확대 등의 노력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아이들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이 아직 끝나지 않아 교육당국에 크나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교육당국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방역에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