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시상식 등 일상이 된 온택트

이경태 기자입력 : 2021-02-16 11:15
줌,구글미트 등 통한 업무 연계는 일상화 농협 디지털교육·농어촌공사 비대면 발대식·KIAT 온라인 시상식 눈에 띄어

이재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협 신규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제 줌(Zoom), 구글미트(Googlemeet)는 일상어가 됐다. 회의를 하자고 하면, 화상회의를 권유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대면 소통이 어려워진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를 선호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특히, 기업이나 공공기관에까지 이 같은 온택트(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 일반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법식을 총칭) 방식을 도입하며 새로운 변화에 올라타는 분위기다.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25일 1기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신규직원 약 8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신규직원들은 2주간 화상으로 협동조합의 정체성 및 직무교육 등을 수료한 후 전국 농·축협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교육 첫날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NH금융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과 농·축협의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신규직원들은 비록 오프라인으로 동기들을 만나 추억을 쌓을 수는 없지만, 농협의 정체성과 직무에 관한 교육에 참여하면서 앞으로의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이재식 대표이사는 특강에서 “농업인과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기여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8일 '현장경영지원센터'를 출범하고 전국 8개 지역본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도 지난 8일 '현장경영지원센터'를 출범하면서 전국 8개 지역본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온택트 방식의 발대식을 했다.

현장경영지원센터는 정년을 앞둔 1·2급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지역에 각각 분산 배치돼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전담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공사가 관리하는 건설현장은 약 1200곳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사업비 50억원 이하 소규모 건설현장이다. 이에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장 직속의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를 신설해 운영해 왔다.

현장의 안전사고가 잦은 상황에서 전문 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년 퇴직을 준비하는 베테랑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나서게 된 것이다.

공사는 각 지역에 있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이번 발대식에 온택트 방식으로 참석토록 해 코로나 상황에서의 직원 안전부터 챙겼다.

김인식 사장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선배 직원들의 안전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하게 되면 공사가 추진하는 안전중심 경영이 더욱 확고하게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은 농어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공사의 기본 임무인 만큼 빠른 변화 속에서도 기본 원칙을 지켜가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 소통 문화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10일 K-걸스데이(K-Girls' Day) 시상식을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미 지난해부터 온택트 방식의 업무 전환을 선보였다. 

산기원은 지난해 12월 10일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산업기술 현장체험 행사인 K-걸스데이(K-Girls' Day) 시상식을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현장 체험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 협조해 준 여학생들과 기업·연구소 등의 현장체험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달간 체험 브이로그(V-log) 영상 제작을 통한 현장 체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K-걸스데이는 30개 산업기술 현장에 중·고·대학교 여학생 2151명이 참여할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이공계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K-걸스데이를 통해 여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에서 나아가 산업기술 리더의 꿈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아주경제 공식 카카오채널 추가
  • 아주경제 공식 유튜브 구독
  • 아주TV 공식 유튜브 구독
  • 아주TV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컴패션_PC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