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체부 공모 선정...춘천 대표 문화공간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본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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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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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실감 콘텐츠 체험존 조성

  • 비대면 관람 시스템 앱 ‘메타버스 놀이터’ 개발

춘천 토이박물관 내부 시설 모습. [사진=인터넷]

춘천시가 최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진행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과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10억을 투자해 올해까지 토이로봇관 내에 ‘실감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한다.

실감콘텐츠 체험존은 10m 높이의 내부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존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장난감과 로봇, 급변하는 신기술에 사회적 이슈인 환경 스토리를 입힌다.

구축이 완료되면 환경문제 체험 학습을 통해 공감하며 미래 환경 개선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단지 내 다른 콘텐츠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이로봇관은 올해부터 코딩 로봇 대시, AR로봇, 토이로봇컵, 로봇·드론 공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대거 신규 조성했으며,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도슨트 체험과 국내 최초의 로봇·드론 상설 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가상·초월을 뜻하는 meta와 현실·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Metaverse) 놀이터’ 앱을 개발한다.

이 앱을 통해 관람객은 가상공간에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코로나로 위축된 대면 관람 시스템 개선 및 4차산업 대비 ICT를 활용해 박물관의 디지털화 전환을 통한 패러다임 변화를 위함으로, 사업비 2억을 투자해 올해 상반기까지 계획 수립 및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현애 전략사업과 주무관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및 온택트 비중이 확대되면서 그로 인한 선제적인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람과 소통의 장이 마련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용 편의성 증대 및 정보전달 습득 향상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 추진으로 참여와 홍보를 도모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앞장서 ‘대표 문화도시 춘천‘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석길 전략산업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기존 통합권이 1만 2000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인하됐다”며 “철저한 방역 및 온라인 사전예약, 인공지능 안내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확대 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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