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네그라 도대체 뭐길래? 도로에 검은 푸딩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1-02-14 11: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참고사진]


'라만차네그라(La Mancha Negra)'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라만차네그라에 대해 다뤄졌다. 

'검은 얼룩'을 스페인어로 '라만차네그라'라고 하는데, 1986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지역의 한 도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검은색 얼룩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나중에는 13㎞까지 퍼져 도로를 덮쳤고 이후에는 45㎞까지 퍼지며 심각해졌다. 

특히 날씨가 덥고 습할 때 팽창해 액체가 돼 도로로 번졌고, 춥고 건조한 날에는 수축된 물질이 푸딩처럼 덩어리 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러다 보니 그 위를 달리던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베네수엘라 정부는 라만차네그라에 대해 분석하고 원인 찾기 나섰고, 다른 국가에도 자문을 구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실체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는 도로를 건설할 때 잘 혼합되지 않은 아스팔트라는 주장이 있고, 두 번째는 인근 오리 노코 벨트에 있는 세계 최대 석유 매장지에서 발생한 천연 아스팔트가 누출돼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