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수도권-지방 양극화…서울 순이익이 최대 20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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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2-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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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규모와 수익 격차가 지역별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분기를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순이익은 100억원을 넘은 반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평균 60억원을 넘은 곳이 없었다.

1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작년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평균 128억원이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평균 자산은 1조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23곳의 작년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평균 282억원이었다. 이들 저축은행의 9월 말 평균 자산은 2조1465억원에 달했다. 수도권인 경기·인천 소재 19곳의 같은 기간 평균 순이익은 120억원이었다. 자산은 평균 1조1102억원이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3분기 평균 순이익이 60억원 미만으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먼저 부산·울산·경남 지역 12곳의 작년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평균 54억원, 자산은 평균 545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충북지역 7개사 평균 순이익이 4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산은 평균 4962억원이다.

광주·전남·전북지역 7개사 평균 순이익은 37억원, 평균 자산은 3253억원이다. 대구·경북·강원 지역 11개사의 평균 순이익은 14억원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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