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설 명절 종합대책’ 수립해 가열 차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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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김규남 기자
입력 2021-02-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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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6대 분야 35개 세부대책 중점 추진

경산시청 전경[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목표로 ‘2021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약 2주간 중점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금번 설 명절을 맞아 방역 대책, 안전 대책, 편의 대책, 환경 대책, 민생 대책, 복지 대책으로 6대 분야 35개 세부 대책을 세워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까지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설 연휴를 계기로 전국적 인구 이동과 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재 확산 위험이 존재함에 따라, 시는 지난 추석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감염 확산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대비하는 특별 방역 대책을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정부 방침에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

연휴 기간 방역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별 진료소와 특별 방역반을 지속 운영하며, 요양병원, 식품·접객업소와 노래 연습장, PC방 등 연휴를 전후해 방문이 잦아질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병의 주요 확산 우려 시설을 빠짐없이 방역함과 동시에, 연휴 기간 해외 유입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운영한다.

또한, 성묘객 등 다중 밀집이 우려되는 묘지 및 봉안 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 역시 빠짐없이 실시한다.

한편, 연휴 전후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대형 건물 및 다중 이용 시설 등의 안전 점검을 중점 실시 한다. 설 연휴 제수 용품 구입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경산 설 시장과 대형마트 3개소 및 경산 시외 버스 터미널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성묘객 등 입산자의 증가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 됨에 따라 연휴 간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운영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철저를 기한다.

또한, 연휴 동안 코로나19 대응반, 창구 민원반과 비상 급수반, 교통 대책 상황실, 청소 관리반 등 총 11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 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지역 응급 의료기관 2개소, 보건소 및 병·의원 78개소, 약국 99개소를 운영하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한다.

관내 주요 환경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설 맞이 대 청결활동 전개를 펼침과 동시에 도로변 불법 광고물,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시가지 도시 공원을 정비함으로써 귀성객과 시민들의 쾌적한 설 나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명절을 앞두고 동요하는 물가의 안정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해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촉 행사 개최, 삼삼오오 전통 시장 장보기 행사,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 자금 지원, 근로자 임금 체불 예방 및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 개선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노숙인, 독거 노인, 결식 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 시민 누구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확충 대책 또한 적극 추진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시작이 이번 2월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차례대로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시대의 종식을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됐고, 경산시 또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속히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 이동 최소화,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해 슬기롭고 안전하게 이번 명절을 무사히 보냄과 동시에, 정부와 시를 믿고  접종을 기다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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