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교육관리사협회, “안전한 대한민국(SAFE KOREA) 실현”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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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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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나서 산업안전 AI 데이터 구축 및 활용 방안 논의

[사진=미디어그룹사람과숲 제공]


국민안전교육관리사협회는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김상희 의원(국회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과 함께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산업안전 AI 데이터 구축, <안전한 대한민국(SAFE KOREA) 실현>’ 세미나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e-스페이스 빌딩 903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종현 국민안전교육관리사협회 회장은 "재난과 관련된 학문, 교육, 기술 발전 및 보급에 이바지하며 재난 없는 사회,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정착하는데 안전 관련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안전 AI 데이터 구축 및 활용 확대방안에 대한 조근식 인하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백동승 한서대 교수, 정종수 숭실대 교수, 심영규 동아대 교수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백동승 한서대 교수는 항공 활주로 내 물체감지 객체 데이터’에 대해 발표했다. 백 교수는 “항공 활주로상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30% 이상이 이상물체, 타 비행기, 긴급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라며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공항 관제 시스템 적용하면 항공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 등 부가적인 가치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종수 숭실대 교수는 ‘공사현장 안전장비 인식 데이터’ 발표에서 “산업 안전 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 태도 등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현장 시뮬레이션을 위한 시나리오를 잘 구축한다면 AI 데이터를 산업 안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 전략을 통한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영규 동아대 교수는 ‘화재발생 예측 데이터’를 발표했다. 심 교수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화재감지시설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예방과 진압할 수 있다”며 “보다 정확한 기술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화재 연기 동영상과 같은 데이터 확보와 그래픽, GPU 등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는 이날 토론에서 재난관리의 4대 키워드로 예방, 대비, 대응, 복구를 꼽으면서 무엇보다 예측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안전 AI 데이터 구축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잘 예측해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회부의장 김상희 의원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산재를 분석, 예측하고 교육, 예방할 수 있다면 산업안전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회 한병도 의원은 “항공 활주로 내 이상물체 감지나 화재발생 예측 데이터 등은 국민의 신체적•물리적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국회 김경협 의원도 서면 메시지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안전 AI 데이터 구축이 현장에서 더 탄탄하게 적용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한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산업안전 전략을 모색하는 활발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며 “향후 산업안전 AI 학습용 데이터를 지속해서 확대해 객체인식 기술과 AI 데이터셋 구축, 사전예측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민안전교육관리사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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