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메카도시 춘천, 반려동물산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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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1-01-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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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산업육성 연구용역 결과, 시민 58% 미래발전 긍정

춘천시가 지난해부터 ‘반려동물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반려동물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민 대부분이 반려동물산업 미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육 현황과 반려동물 사료산업 현황, 반려동물 의료산업 현황 등 기초통계 자료를 도출해, 반려동물 메카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반려동물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연구용역 결과, 춘천시 반려동물산업의 미래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499명(반려인 236명·비반려인 263명) 중 ‘매우 높음’은 114명(23%), 높음은 174명(35%)이 집계됐다.

필요한 반려동물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중복) 871명 중 73%가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 의무화’라고 답했으며, 이는 보호자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시와 가장 잘 접목되는 산업 분야로는 745명 중 74%가 문화산업, 바이오산업 41%, 라이프산업 19%, 펫테크산업 11% 순으로 나타났다.

최지현 반려동물행동과장은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앞으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업 추진 시 관련기업 창업 및 유치 100개사, 지역 내 총생산 5500억원, 수출 550억원, 신규고용 4100명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 반려동물 보유가구는 전체 가구 수의 15.5%(1만 9500가구)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3년까지 ‘반려동물 플랫폼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2차에 거쳐 특화 산업단지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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