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꾸준한 신작 출시로 2022년까지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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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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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가 다수의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로 2022년까지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올해 3분기에 신작 ‘킹오브파이터즈’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디즈니의 기존 IP, 신규 IP 등을 통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 출시 여부는 게임사들의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흥국증권은 조이시티가 가진 IP가 충분해 향후 신작을 출시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이시티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은 475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로,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과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가 꾸준히 매출을 올린 결과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캐리비안의해적과 건쉽배틀 두 작품이 꾸준한 일매출 상승을 보여주었고, 미국 구글플레이의 SLG(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다운로드 순위 톱10에도 진입하며 긴 라이프사이클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건쉽배틀은 최근 미국 대형 퍼블리셔인 틸팅포인트로부터 4000만 달러(약 436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1억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건쉽배틀 IP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55개국에 14개 언어로 출시됐다. 조이시티는 투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건쉽배틀이 대규모 마케팅 투자를 받은 점은 수익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흥행 시 일매출이 우상향하는 장르 특성 때문에 차후 당사가 보유한 다른 SLG(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게임들도 투자 유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이시티는 최근 신사업으로 '웹툰'을 낙점했다. 이를 위해 자회사 ‘로드비웹툰(Roadbe webtoon)’을 설립했다. 로드비웹툰은 스타,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전속 작가 프로그램, 제작 세분화와 작품 완성도를 위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 그리고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웹툰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중적으로 확장 가능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스핀오프 개발에도 나선다. '프리스타일', '주사위의신', '룰더스카이' 등 자사 주요 IP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웹툰화 작업도 추진한다.
 

조이시티 '건쉽배틀 : 토탈워페어' 이미지[사진=조이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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