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조류인플루엔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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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1-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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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기 긴급 편성…정부와 다방면 공조

  • 상품성 유지 관건...특수 화물운송법 적용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에 나섰다. 정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원활한 계란 공급이 어려워지자, 아시아나항공에 협력을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계란 20여톤(t)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운송 온도 유지, 특수 완충제 사용 등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해 계란의 신선도를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말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운송한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신선식품, 의약품, 동·생물 등 특수 화물 운송에 차별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 속에서 백신 수송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다방면적인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특수 화물 수송 경험을 가진 국적사로서 안전하게 운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에도 AI 확산으로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자 150t 이상의 수입 계란을 수송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인천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미국산 계란을 옮기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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