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컬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 미국 수출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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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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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공략 후 현지 판매망 확대

  • 국산 주류 수출 활성화 및 'K주류 문화' 세계화 선도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사진=골든블루]

미국 수출길에 오르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수출선적 차량.[사진=골든블루 제공]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가 한국 로컬 위스키 최초로 세계 최대 주류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25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생산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이달 23일 미국 수출을 위해 첫 선적돼 2월부터 세계 최대 위스키 시장인 미국에서 세계적인 위스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로컬 위스키 1호인 동시에, 2021년 출범 10주년을 맞은 골든블루가 해외로 수출한 올해 첫 번째 물량이다.

미국이 수출국으로 추가되면서 골든블루는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총 8개국에 ‘골든블루’를 수출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글로벌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오랜 시간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골든블루 출범 10주년을 맞은 오해는 지난 10여년 간 꿈꿔 온 한국을 넘어 글로벌 주류 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중요한 시기다.

김동욱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은 K주류의 세계화라는 원대한 소명에 다가서는 본격적인 발돋움”이라며 “아시아 수출 성공사례와 경험, 미국 시장에 대한 3년간의 철저한 연구 및 조사는 분명 한국 로컬 위스키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며 대한민국 주류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첫번째 수출 물량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중심으로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리건, 텍사스, 워싱턴, 하와이 등 총 8개 주에 공급하고 이후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한인들이 20% 이상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가 위치해 있고, 네바다주는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이자 한인들 활동이 왕성한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해 있어 미국에 거주하는 250만여 명의 교민을 선제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지역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골든블루 주력 제품이며, 맛과 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2017년 리뉴얼 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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