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패션브랜드 ‘봄학기 백팩 경쟁’ 이유는? ‘신학기 의미 되레 커져’

송종호 기자입력 : 2021-01-25 05:00
등교 수업 줄면서 보상 구매력 강해져…신학이에 백팩 상징성 커져

[사진=휠라 제공]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학기용 백팩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지속으로 올해도 등교 수업뿐만 아니라 외출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신학기라는 상징적인 의미는 되레 커져 백팩 구매력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패션업계는 예상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학기에도 등교하지 못하는 일수가 늘면서 이에 대한 보상으로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패션 브랜드들이 전년에 기획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새 코로나19 유행으로 새학기가 그 의미를 많이 잃어버린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새해맞이 선물이나 학년 진급시 전달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커졌다. 이 같은 상징적 의미에 맞춰 기획한 2021년도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1년 중 백팩 수요가 가장 높은 입학 시기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패션 브랜드들의 오래된 마케팅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급학교 입학이 시작되는 봄 학기와 가을 학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백팩 판매량이 많다”면서 “이 시장에 대한 수요를 지난해에 마치고 기획된 상품들이 올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을 증명하듯 휠라, NBA,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많은 브랜드 등이 경쟁적으로 백팩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신학기를 맞아 ‘백투스쿨 백팩’을 출시했다. 백투스쿨 백팩은 고기능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또 보다 위생적인 활용을 위해 항균 기능 안감 소재를 사용하는 등 이른바 3고(고강도·고기능·고사양) 콘셉트로 구성했다.

휠라 관계자는 “감각적인 패션으로 개성있는 신학기를 준비하려는 분들께도 좋은 제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세엠케이의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는 트렌디한 백팩 신제품 ‘로고맨백팩’과 ‘멀티백팩프로’ 등 2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MZ세대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했다. NBA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직장인들까지 착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 구성을 갖췄다.

NBA 마케팅 관계자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만큼 신학기를 준비하고 있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개강을 앞둔 대학생과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 등 모두가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소개하는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신학기를 겨냥해 ‘에어 백팩’ 신규 라인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들은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빈도도 높은 학생과 직장인의 편의를 위해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학업과 야외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가볍고 실용성 높은 신규 백팩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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