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노인 인구 10% 돌파…'2인 가구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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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1-0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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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평균 소득 100만 미만 10명 중 4명'

고양시청.[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10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셈이다.

OECD 평균 기대수명을 반영하듯 여성 노인 인구가 남성 보다 많다

가구당 인원은 2명이 가장 많았고, 10명 중 4명 가량이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이다.

고양시 22일 발표한 '2020년 제2회 고양시 노인등록통계 보고서' 결과를 보면 2019년 기준 노인 인구는 12만266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102만4645명의 12.9%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만6767명(57.9%)으로 남성 5만5894명 보다 많았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2인 가구가 2만9735가구(43.7%)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 2만1278명(31.3%), 3인 이상 1만7043가구(25.0%) 등 순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노인수는 5만3434명으로, 이들이 소유한 주택수는 5만8505호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이 5만3720호(91.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공동주택은 4785호(8.2%)에 그쳤다.

소유 주택수는 1건이 4만6663명, 87.3%로 가장 많았고, 2건 5417명(10.1%), 3건 이상 1354명(2.5%) 이었다.

월소득은 평균 100만원 미만이 38.1%로 나타났다. 100만~200만원 25.2%, 200만~300만원 16.1%, 300만~400만원 9.2%, 400~500만원 3.8%, 500만원 이상 7.7% 순이었다.

주된 소득원으로 보면 '정부 보조금'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가구주 근로(사업)소득 28.3%, 공적·사적연금 및 퇴직금 26.5%, 재산소득 18.9%, 친인척 보조금 18.5% 등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9363명으로, 일반 수급자가 8207명(87.7%)으로 대부분이었고, 수급가구 중 1인 가구가 5194명으로 전체 가구의 55.5%를 차지했다.

하반기 노인 취업자 수는 2만5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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