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 KCC 그라스울 네이처, 불타지 않고 유독가스 적어 '생명 지켜주는' 건축자재

윤동 기자입력 : 2021-01-22 08:00
해마다 겨울철이면 대형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다. 지난 2019년 전국적으로 4만103건의 화재로 25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건축물 화재로 인한 피해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60% 이상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 증가로 화재 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는 탓에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10~15초만 노출돼도 사람이 정신을 잃을 정도다.

이에 따라 불에 타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KCC의 무기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기단열재란 유리나 모래, 암석 등 무기 원료로 만들어져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를 의미한다.

섬유단열재인 그라스울은 주거용, 상업용 건물 벽체 내외부 및 천장에 적용된다. 그라스울은 규사 등의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 후 롤, 보드, 패널, 커버(보온통),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인조 광물 섬유 단열재이다. 주거용, 상업용 건물 벽체 내외부 및 천장 등에 적용된다.

유리를 주성분으로 하는 그라스울은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유기단열재와 달리 아예 불이 붙지 않아 화재 예방에 뛰어나다. 특히 KCC의 그라스울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유리 섬유가 섬세하게 짜여 있어 단열과 흡음 성능이 뛰어나며, 시간이 흘러도 모양에 변형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KCC는 지난 2014년부터 기존 페놀수지 바인더를 옥수수 추출 물질로 대체한 친환경 무기 보온 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를 국내 최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오가닉 바인더는 새집증후군의 주범으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 및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유해 물질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재료로서 건물 내부에 사용된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유해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기존 제품보다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이 됐다.

KCC 그라스울 네이처는 국내외에서 현재까지 개발된 그라스울 제품 중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모래를 주원료로 하는 유리 섬유로 만들어진다. 가늘고 부드러운 유리 섬유를 적당한 형태로 뭉쳐 고정시키기 위해 바인더를 섞는데 이 바인더도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로 구성돼 있다.

이 바인더는 경화 반응을 보이기 전 혼합물 상태라면 사람이 먹어도 되는 100% 식용 등급의 탄수화물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이렇듯 그라스울 네이처는 제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건물에 적용했을 때에도 유해 물질이 방출되지 않는다.

KCC 그라스울 네이처는 파유리를 주원료로 재활용해 생산 과정에서부터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 등 지구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그라스울을 만들 때 사용되는 유리 섬유는 규사에 첨가제를 넣어 녹여서 직접 제조할 수도 있다.

하지만 KCC는 산업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원료의 70% 이상 대부분을 폐유리로 재활용하거나 그라스울을 만들 때 발생되는 폐기물 전량을 원료로 다시 사용하여 제조하고 있다.

그라스울 네이처 제품군 중 'KCC 그라스울 네이처-로이'는 기존 그라스울 네이처보다 단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고효율 자재다. 'KCC 그라스울 네이처-크린롤'은 탄력 있는 두루마리 형태로 압축포장된 제품으로 압축복원력이 뛰어나 운반 및 보관이 간편하다. 또한 가볍고 유연하여 복잡한 형태의 표면에도 시공이 자유롭고 간편하다.

또한 건물의 외부에 사용이 가능한 외단열용 그라스울인 'KCC 워터세이프'를 2018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 그라스울 제품에 특수 발수 코팅 처리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발수, 내수성능이 월등히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벽체 및 지붕 판넬 등 습기 노출이 우려되는 부위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워터세이프는 제품을 물에 담가 흡수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성능 시험에서도 국내 KS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국제 규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우수한 수분 저항성능을 갖고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부터 그라스울 네이처에 대한 품질 자신감을 가지고 10년 보증서를 발행하고 있다"며 "친환경 무기보온단열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면서 그라스울 네이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스울 네이처.[사진=KCC 제공]


APFF202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