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CATL, 잇단 공장 폭발사고... 주가 상승세에 악재 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21 10: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연합뉴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 300750, 선전거래소) 주가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CATL 합자사에서 잇따라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도시시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중국 윈난성 취징(曲靖)시 린톄커지(麟鐵科技) 공장에서 배기가스 회수탑이 폭발하면서 모두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취징시 정부는 신속하게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며 부상자의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톄커지는 더팡나노(德方纳米, 선전거래소, 300769)라는 이름으로 상장된 나노소재제품 제조업체다. CATL이 지분 40%를 가지고 있는 회사기도 하다.

문제는 최근 CATL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일에도 후난성에 위치한 CATL 산하 후난방푸(邦普) 리튬배터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잇단 사고가 CATL의 주가 상승세에 방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CATL의 주가는 올 들어서 11% 이상 오르며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CATL의 주가도 전날보다 6.91% 급등한 391.4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후난방푸와 더불어 린톄커지 측은 이번 사고가 회사 생산경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톄커지(더팡나노)는 이날 주가가 16.4% 급등한 157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