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국발 항공편 중단 28일까지 연장…브라질 입국자 조치도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1-01-19 14: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영국 15건·남아공 2건·브라질 1건 등 18건 변이 바이러스 발견

정부가 해외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오는 28일까지 1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추가로 오는 25일부터 브라질 입국자의 방역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관계자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해외입국자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우선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이달 28일까지 1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운항 중단 조치는 21일 종료 예정이었다.

아울러 브라질발 입국자 중 내국인에 대해서도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해 브라질 입국자의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브라질 입국자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 후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 시까지 같은 시설에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브라질 입국자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진단검사 및 격리를 실시하고, 외국인은 체류 기간에 관계없이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여부 확인을 위해 10월 이후 총 58건의 해외유입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장유전체분석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영국 15건, 남아공 2건, 브라질 1건 등 18건의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명 발생했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으로 확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