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중소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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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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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9일 본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위기극복을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정부와 국회, 중소기업계 등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중기중앙회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베트남 현지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 중소기업 대표단 등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해 전체 중소기업의 60.3%가 매출이 감소하는 등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중소기업이 위기극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책 마련,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52시간제 예외 인정 ,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제생태계 기반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제도개선을 뒷받침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정세균 총리, 김종인 위원장, 박영선 장관 등은 신년덕담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감사인사로 화답하며 △유동성 위기에 따른 대출금 만기 연장 △업종을 고려한 유연한 방역규제 적용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감면 등 현장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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