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7월까지 6080억원 자본확충 결정

김형석 기자입력 : 2021-01-18 19:03
IFRS17 선제적 대응 및 BA채널 경쟁력 확보 취지
대만 푸본생명이 자회사인 푸본현대생명에 대해 608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결정했다. 확충한 자금은 오는 2023년 도입될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대비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은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4580억원의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채권발행 등 총 6080억원대의 자본확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4580억원의 유상증자는 청약절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경 완료 될 예정이다.

이번 자본확충은 지속적인 자산성장과 영업확대에 따른 적정 지급여력(RBC)비율을 유지하고, IFRS17와 K-ICS의 선제적 대응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푸본현대생명은 우선 확충된 자금을 활용해 주력 채널인 퇴직연금의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방카슈량스(BA)채널에서는 저축성과 보장성을 혼합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자본확충이 완료되면 푸본생명이 푸본현대생명에 투자한 액수는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푸본생명은 앞서 2015년 12월 2200억원, 지난 2018년 9월 2400억원을 투자했다. 2019년 9월에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3585억원에 매입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자본확충을 통해 IFRS17와 K-IC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주력 채널인 주력 채널인 퇴직연금의 지속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BA채널에서는 저축성과 보장성을 혼합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7조5000억원으로 2018년 말(13조5000억원) 대비 30% 성장했다. 지난 2017년 6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8년 483억원을 보이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 2019년 843억원을 보였다. 이 기간 RBC비율은 210.8%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상회하고 있다. 주력 채널인 퇴직연금 자산은 8조원대 이상의 실적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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