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비트코인, 곧 4만 달러 넘지 않으면 추가 하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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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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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가격이 곧 4만 달러를 넘어서지 않으면 추가 하락 위험에 처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됐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의 니콜라오스 판기츠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등 애널리스트들은 “암호 화폐가 해당 가격을 넘어서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이탈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선물과 최대 거래 암호화폐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대한 수요 패턴은 전망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수주 간 그레이스케일로의 유입이 일 평균 1억 달러에 이르러야지만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거란 게 이들의 판단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4만2000달러에 육박하는 기록에서 무려 11%나 급락했다. 여기엔 향후 지속적인 이익 성장세를 장담하기 어렵단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달러를 넘지 못하면, 3월 말까지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년간 4배나 상승한 근거에 대해서도 “여전히 모호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향후 성장 근거로 달러 약세 및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빠른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투기 붐에 이어 파산으로 남아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1분 리준으로 약 2% 하락한 3만58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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