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외벤처 확대로 성장동력 다변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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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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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퓨처플레이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 EDWO, 사외벤처로 분사

LG전자가 임직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하며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미래사업 준비,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했다고 17일 밝혔다.

‘큰 즐거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멋진 여정을 이어가겠다(Eternal Delight, Wonderful Odyssey)’는 포부를 담아 'EDWO'라고 명명한 이 사외벤처는 LG전자 임직원이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부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첫 사례다.

EDWO는 언택트 방식의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에서 고객 체형에 맞는 사이즈와 핏을 찾아주는 ‘히든피터’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사내외 벤처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도입하고 고객가치 기반의 신사업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외벤처로 이동하는 임직원이 희망하는 경우 5년 이내에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이뤄진다.

우람찬 LG전자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임직원들이 낸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사내·외 벤처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사외벤처로 분사를 결정한 EDWO 관계자들이 히든피터 서비스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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