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에 한국 벤처·스타트업 DNA 주입"

김선국 기자입력 : 2021-01-17 10:34

박영선 장관이 지난 15일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와 화상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몽고반점에 스마트대한민국을 심습니다."

한국과 몽골이 중소기업·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중소기업·스타트업 분야의 비즈니스 환경과 정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몽골의 중소기업·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융합적 사고와 혁신 성과를 이룬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에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DNA를 주입한다"며 글을 올렸다. 

박 장관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적대적인 부족의 노예로 끌려가 죽을 고비를 수십번 넘기면서도 여러 초원부족을 통일해 몽골을 창립했다"며 "그의 경쟁자였던 금수저출신 귀족 초원부족 자무카를 꺾을 수 있었던 징기스칸의 승리는 결국 새로운 사고와 시스템의 승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별없는 인재등용과 공정한 분배시스템으로 세계 최고 몽골기병이 탄생했고, 세계제패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그런 몽골에 이제 대한민국의 벤처스타트업DNA를 심는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몽골 기업은 한국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으로 부족한 생산기술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에는 몽골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러시아까지 진출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몽골은 구리 세계 2위, 석탄 세계 4위 보유 등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다. 다만, 자원의존 경제구조로 세계 광물 가격 변동에 취약하고,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공산품의 80%를 수입하고 있다. 몽골은 현재 중소기업 부문 육성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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