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상한가' 약세장에 강세 보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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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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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가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 기준 오리엔트바이오는 전날 대비 30.00%(450원) 오른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312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506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25배, 외국인소진율은 0.56%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오리엔트바이오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450원(30.00%) 오른 1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29.61%)도 상한가에 올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영향이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지사가 23%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의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0%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한때 오리엔트 시계공장 노동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월에는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1959년 시계 제조 및 판매회사로 설립된 오리엔트바이오는 2005년 시계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현재는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오리엔트바이오의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회사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8월 "이 지사가 2017년 1월 당사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고 과거 오리엔트시계공장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사업적 관련성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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