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당분간 지속 가능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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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1-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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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작년 11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자료=한은]

한국은행은 15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1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5월 금통위를 통해 사실상 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수준)인 0.5%까지 낮춘 터라 변화를 주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현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단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한다. 최근 본지가 채권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이 “만장일치로 현행 연 0.50% 동결”을 점쳤다

이들은 최근 부동산, 주식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금리 변화를 결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는 동결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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